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솝 우화/목록 (문단 편집) === 야생마와 망아지 === 호숫가에서 작고 귀여운 회색 망아지 한 마리가 물을 마시는 중이다. 그런데, 커다란 말발굽 소리와 함께 커다란 갈색 말 한 마리가 달려왔다. >갈색말: 저리 비켜, 개새끼야!! 갈색말은 어린 망아지를 밀어내고 먼저 물을 마시더니, 망아지를 조롱하며 말했다. >갈색말: 야이 자식아, 그런 작고 약해빠진 몸으로 어떻게 이 들판을 누비며 살겠니? 야생은 냉혹한 [[약육강식]]의 전쟁터거든. 나만큼 날쌔고 강력해야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야 있지! 갈색 말은 회색 망아지를 비웃고는 갈기를 휘날리며 떠나 버렸다. 망아지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볼품없다는 말을 듣더니 속이 상했다. 그 때, 반대편에서 물을 마시던 얼룩소가 말했다. >얼룩소: 쯧쯧, '''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 했더니''', 저 친구가 딱 그 모양이야! 처음부터 크고 강한 게 어딨겠어. 어릴 땐 다들 작고 연약해. 저 놈도 어릴 땐 매우 연약했단다. >회색 말(망아지): 그게 정말이에요, 아줌마? >얼룩소: 그렇단다. 그러니 너도 크면 아주 강해질 거야. 어쩌면 저 자식보다 더 훌륭한 말이 될 거야! 망아지는 기분이 좋아지더니 호숫가를 펄쩍펄쩍 뛰어다녔다. 그 뒤... 아주 오랜 세월이 흘렀다. 그 호숫가에 늙고 힘없는 그 갈색 말이 물을 마시러 왔다. >갈색 말: 아이고, 다리야... 이제는 늙어서 달리기도 힘들고, 무릎이 쑤시는구먼... 갈색말이 물을 마시려 하자, 젊고 강한 말 한 마리가 나타났다. 그러자 갈색 말은 깜짝 놀랐다. >갈색 말: 아이고, 참 멋진 친구로구먼.. 나도 한때는 저렇게 멋지고 당당했는데... 알고 보니 그 말은 다름 아닌 그 회색 말이었다. >회색 말(다 자란 망아지): 선생, 저 누군지 모르시오? 당신이 예전에 약하다고 놀리던 그 망아지입니다. 이젠 제가 선생보다 훨씬 빠를 텐데, 시간 나면 저랑 한 판 해 보시겠소? >갈색 말: 그, 그게.. 나는 이제 늙어서.... 갈색 말은 자기의 행동이 생각나자마자, 그곳을 떠나서 재빨리 도주하였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